[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장 마크 게히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달 크리스털 팰리스 주장 마크 게히를 영입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후벵 디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대체 선수 영입을 추진해 왔다. 겨울 이적시장에 중앙 수비수 마크 게히가 올라와 있었고, 그를 데려오기 위한 작업에 즉시 착수했다.
게히는 맨체스터 시티 외에도 리버풀 등 유럽 여러 명문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게히는 올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라 겨울 이적시장에 매각이 유력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리버풀이 게히 영입에 거의 근접했지만, 막판에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의 이적을 막았다. 게히는 구단의 결정에 실망했지만, 2025~2026시즌 전반기를 성실히 치렀다.
2026년이 되자마자 게히는 빅클럽에 입성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EPL에서 2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어쩌면 이번 시즌 EPL 우승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리그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차는 6점에 불과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게히 측은 개인 조건에 대해서 아직 공식적으로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BBC는 전했다. 게히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94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가 공식 제안을 수락했으며, 이적료는 약 2000만 파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게히의 뛰어난 수비 능력과 경험으로 봤을 때 굉장히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로마노는 "맨시티는 마크 게히 영입에 박차를 가하며 상당한 금액을 제시했다"라며 "맨시티는 중요한 제안을 제시했으며, 궁극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협상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미 본머스의 핵심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를 영입했다. 알짜배기 영입만 성공시키고 있는 맨시티가 이번 시즌 EPL 우승 경쟁에 파란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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