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희서와 손석구(스태넘)가 의기투합하여 제작 및 출연한 영화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스테파니 안 감독)가 미국 유타에서 열리는 2026 선댄스 영화제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차세대 할리우드 감독들의 등용문이 되어온 영화제 핵심 프로그램, 선댄스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 한국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영화 '미나리' 이후 처음이다. 특히 두 주연배우가 직접 제작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오는 24일, 월드프리미어 상영이 예정되어 있는 '베드포드 파크'는 스테파니 안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장편 데뷔작.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최희서)와 어릴 적 입양된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의 사랑과 서로의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30년 만에 영화로 복귀하는 원미경과 김응수가 오드리의 부모로 출연해 깊이를 더했으며,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 편집자 반열에 오른 양진모 편집 감독이 참여해 이야기의 완성도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올해 선댄스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는 이례적으로 단 10편만의 작품이 초청되며 선댄스 월드 프리미어 이후 영화의 전 세계 개봉에도 한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게리 포스터(크라스노프·포스터 엔터테인먼트), 크리스 S. 리(비앤씨그룹), 니나 양 봉지오비(시그니피컨트 픽처스), 테레사 강(블루 마블 픽처스) 등이 제작에 동참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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