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3년 연속 '부상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미국 매체들은 '건강하기만 하면' 리그 정상급 유격수라는 김하성의 모습을 과연 언제 볼 수 있을 것인지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손 수술을 받아 4개월에서 5개월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2024년 후반부와 2025년 전반부를 날렸다. 2026년은 손가락 때문에 전반기 대부분 결장이 유력해졌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지난주 고향인 한국에서 빙판길에서 미끄러졌다. 오른손 중지를 다쳤다. 애틀란타는 김하성과 1년 2000만달러(약 300억원) 계약을 맺은 지 한 달 만에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이번 부상으로 애틀란타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17홈런 OPS 0.749를 기록했던 2023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몇 개월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건강할 때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형 유격수 중 한 명이다. 김하성은 어깨 관절 와순 파열로 인해 2024시즌 막바지와 지난 시즌 초반 3개월을 결장했다. 이제 애틀란타는 유틸리티 선수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기대를 걸어여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ESPN은 '지난 12월 김하성 계약이 확정됐을 당시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활약을 되찾은 뒤 장기계약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애틀란타는 김하성을 주전, 듀본을 유틸리티로 기용하려고 했지만 계획이 변동될 수 있다'고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는 '애틀란타에게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다. 안타깝게도 건강한 김하성이라는 표현은 김하성의 커리어를 논할 때 점점 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건강한 김하성'을 갈수록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걱정이다.
MTR은 '애틀란타는 최소한 전반기 말까지는 김하성 영입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정이 빠르다면 5월 중순에도 돌아올 수 있겠지만 스프링 트레이닝 전체를 결장하고 작년에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터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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