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가 정말로 고려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미래는 정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한국시각)에 진행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가 프랭크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대다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이번 주 도르트문트와의 UCL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지만, 그 이후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시간을 벌었지만, 프랭크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 감독직에서 경질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민심은 돌아섰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보다 개선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탈,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는 걸 감안해도 토트넘의 성적은 심각하다.
리그에서 7승 6무 9패로 14위를 달리고 있다. 17위로 마무리한 지난 시즌과 별반 다를게 없는 수준이다. 최근 8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광탈'하면서 이번 시즌에 트로피 희망은 이미 사라진 상태다. 프랭크 감독은 구단 수뇌부에서 자신을 믿어줄 이유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은 정식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상황.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보낸 후 제대로 된 감독을 여름에 선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놀랍게도 후보 중 한 명이 포체티노 감독이다.
매체는 '욘 헤이팅아 수석코치는 지난주 프랭크 감독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했으며, 아약스에서 감독 경험을 쌓았다. 두 차례 임시 감독을 맡은 바 있는 라이언 메이슨은 웨스트브롬위치 앨비언에서 경질된 이후 현재 무직 상태다.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인 포체티노의 '낭만적인 복귀' 역시 토트넘의 장기적인 선택지로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떠난 뒤에 복귀설이 꾸준했다. 실제로 토트넘과 다시 면접을 본 순간도 있었지만 포체티노 체제 2기는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민심이 안 좋은 상황이라면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가 고려될 여지가 충분하다. 관건은 포체티노의 실력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최소한 미국에서라도 성공한 뒤에 토트넘으로 돌아와야 신뢰를 줄 수 있다. 미국조차 성공으로 이끌지 못하는 사령탑이라면 아무리 포체티노라고 해도 민심이 좋을 수가 없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면 옛 제자들을 찾을 수도 있다. 그중에 한 명이 손흥민이다. LAFC에서 손흥민은 여전한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토트넘에 득점원이 없다는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포체티노가 부른다면 손흥민도 쉽게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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