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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스웨덴 개발 자회사인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이달 초 전세계 판매량 124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해 10월 30일 게임이 정식 출시됐는데, 2개월여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국내 게임사가 선보인 게임으로선 전례 없는 성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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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플랫폼의 경계가 없어진 상황에서 PC(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PS5(플레이스테이션5), X박스 시리즈 X|S 등 전 플랫폼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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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레이더스'는 포스트-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으로, 강력한 적 '아크(ARC)'와의 교전과 이용자 간 협동 및 경쟁이 공존하는 익스트랙션 슈팅 경험을 제공한다.
물론 넥슨의 자체작은 아니지만, 최근 수년간 대형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IP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능성을 보고 자회사로까지 편입하는 경우가 꽤 많아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반드시 히트작 출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을 감안하면 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흥행과 더불어 ?은 기간 안에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으로 꼽히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Best Multiplayer Game)' 부문을 수상했으며,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주관하는 '2025 스팀 어워드'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Most Innovative Gameplay)'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아크 레이더스'에 보내준 높은 몰입과 꾸준한 호응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며, 출시 이후 달성해온 기록은 '아크 레이더스'가 넥슨의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엠바크 스튜디오와 장기적인 협업으로 이뤄낸 이번 성과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자 기반을 확장해온 넥슨의 글로벌 횡적 IP 성장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는 "이용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누적 1240만 장 판매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출시 초기부터 함께해온 '레이더' 커뮤니티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전해주시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바탕으로 긴밀히 소통해 '아크 레이더스'의 방향성을 함께 정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업데이트 '콜드 스냅(Cold Snap)' 이후에도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스팀에서 29만여 개에 달하는 유저 리뷰 중 87%가 호평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리뷰 집계 사이트 '오픈크리틱'에서는 비평가 추천지수 92%, 이용자 추천지수 100점을 기록해 최고 등급인 '마이티' 뱃지를 획득하기도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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