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더 세인트 웨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제작발표회. 유호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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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유호정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가운데, 남편 이재룡의 응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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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은 28일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언론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으로 김승수 씨와 세 번째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됐다"며 "남편은 전혀 민감해하지 않고, 늘 응원만 해준다"고 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진짜가 나타났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을 연출한 한준서 감독과 '옥씨부인전', '엉클', '내 생애 봄날' 등을 집필한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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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은 공명정대한 의원의 며느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 역을 맡았다.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사실은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이 대학 가기 전 엄마 역할을 온전히 다 하고 싶어서, 잠시 떠나 있었다. 그러고 돌아와서 작품을 하려다 보니, 굉장히 떨리고 자신감도 없어졌다. 잘 못할 것 같았는데,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응원을 불어넣어 주셨다. 또 대본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았어서, 시청자 분들께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MBC 드라마 '깍두기', '사랑해서 남주나'에 이어 김승수와 세 번째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유호정은 "제가 벌써 데뷔한 지 35년 됐는데, 부부 호흡만 세 번 맞춘 건 김승수 씨가 유일하다. 처음에 김승수 씨가 제 남편 역할이라고 했을 때 많이 안심했고, 저희의 호흡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여보야'라는 호칭을 처음부터 쓰면서 굉장히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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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편인 배우 이재룡의 질투가 없는지 묻자, 유호정은 "그런 호칭에 민감하지 않을 정도로 오래 살았다. 늘 '편하게 잘 찍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