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장혜진이 최우식과 영화 '기생충' 이후 또다시 모자 관계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장혜진은 29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넘버원'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우식이는 제 아들과 많이 닮았다"며 "제 아들이 우식이처럼 컸으면 좋겠다"고 했다.
2월 11일 개봉하는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로,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혜진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점점 멀어지는 아들이 서운한 엄마 은실로 분했다. 그는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사투리 연기할 때 특히 더 신경을 썼다. 제가 서울에서 너무 오래 살아서 그런지, 부산 사투리를 하면 서울 냄새가 풍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또 사투리를 세게 쓰면 못 알아듣겠다고 하더라. 현장에서 감독님과도 고민을 나눴고, 제작사 대표님도 경상도 출신이어서 많은 상의를 했다. 처음엔 신경써서 발음 뭉개기도 하고 정확하게 했다가, 연기적으로 너무 큰 제약을 받는 것 같아 그냥 나오는 대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우식과 재회한 소감을 묻자, 장혜진은 "우식이가 '기생충' 시작할 때부터 저를 많이 챙겨줬다. 그 고마움을 품고 있었는데, 반대로 저는 '기생충' 때 우식이를 한 번도 보듬어주지 못했다. 각자 연기하기 바빴는데, 이번엔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또 '넘버원' 포스터 속 우식이가 밥먹는 모습이 실제 제 아들과 닮았다. 우식이한테 '우리 아들이 너처럼 컸으면 좋겠다'고 한 적 있을 정도로, 성격과 얼굴이 많이 닮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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