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수뇌부가 세계 음악 산업 영향력 지표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인 박진영, 정욱 대표이사(CEO), 신현국 JYP America 대표이사 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빌보드 파워 100 2026(Billboard Power 100 2026)'에 선정됐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빌보드 파워 100' 명단을 공개했다. 빌보드는 매년 레이블, 라이브, 퍼블리싱, 매니지먼트, 멀티섹터 등 각 분야에서 전 세계 음악 산업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을 선정해 발표한다. JYP 수뇌부는 멀티섹터 부문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JYP의 성장 배경으로 "K팝의 글로벌 인기 확산 속에서 2025년 2분기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가 전개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를 핵심 성과로 짚었다. 빌보드는 "음반 판매와 스트리밍에서도 호실적을 냈지만 해당 분기의 하이라이트는 스트레이 키즈의 투어였다"며 콘서트 및 MD 매출이 각각 342%, 356%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가 북미에서 진행한 13회 공연을 통해 약 49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76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점을 강조하며, "빌보드 박스스코어 기준 북미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과 매출을 달성한 K팝 투어"라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JYP의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신현국 대표의 역할도 주요 성과로 조명됐다.
빌보드는 마지막으로 "K팝 기획사의 경쟁력은 아티스트 육성 역량에 있다"며 JYP가 MISAMO(미사모), ITZY(있지), NMIXX(엔믹스), KickFlip(킥플립) 등 다양한 팀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올해 '빌보드 파워 100'에는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뮤직그룹 회장, 몬테 립먼과 에이버리 립먼 리퍼블릭 컬렉티브 설립자, 마이클 라피노 라이브네이션 CEO 등 글로벌 음악 산업을 이끄는 주요 인물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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