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SK하이닉스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2만원대에 매입했던 '원주 버핏' 배우 전원주의 투자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전 거래일보다 2.38%(2만원) 오른 86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0만원을 넘어서는 등, 1년 전 20만원대였던 주가가 4배 이상 오른 것이다.
전원주는 지난 2021년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3'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을 10년 이상 보유 중인 장기 투자자"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매입 단가는 주당 2만원대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3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나는 절대 안 판다"고 강조했다. 만약 현재까지 보유했다면, 전원주의 수익률은 약 4200%에 달한다.
전원주는 투자 배경에 대해 "처음 SK하이닉스 강의에 갔다가 직원들과 밥을 먹게 됐는데, 직원들이 굉장히 실력파였다"며 "회사가 단단했고, (그걸) 믿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재무제표만 보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기업의 진정성을 살폈다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또한 투자 원칙을 강조하며 "아까운 돈, 급히 쓸 돈이 아니라 '넣고 한참 있어도 된다' 하는 돈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SK하이닉스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배가 부른 느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SK증권은 목표가를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미국 투자은행 시티그룹은 140만원으로 제시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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