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요 우파메카노의 거취가 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독점 보도라며 "이번 주,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에게 최종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바이에른은 제안을 전면 철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되면 우파메카노는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게 된다. 막스 에베를과 크리스토퍼 프로인트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는 수뇌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는 울리 회네스 구단 명예회장과 칼 하인츠 루메니게 전 구단 의장도 포함돼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모두가 계약 연장을 바라고 있지만,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더 이상 큰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이 사라진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에서 제일 중요한 수비수가 되자 막대한 연봉과 계약 수수료를 요구했다. 우파메카노는 팀 최고 수준의 대우와 함께 추후에 이적을 도모하기 위해서 바이아웃 조항까지 삽입해달라고 구단에 요구했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의 조건이었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현재 구단 전체적으로 지출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연봉이 높은 김민재를 과감하게 정리하려고 했던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새로운 월드 클래스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우파메카노의 조건을 최대한 수용해주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수뇌부가 건넨 최종 제안은 우파메카노의 요구를 거의 다 충족시키는 수준이다.
그러나 우파메카노는 재계약 서명을 미루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 여러 빅클럽들이 우파메카노를 공짜로 영입하기 위해서 물밑 작업을 펼치고 있는 모양이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과의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바이에른 수뇌부의 인내심은 폭발하고 말았다. 이번 주 내로 우파메카노가 재계약 제안을 받지 않는다면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은 없던 일로 되돌리겠다고 경고했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김민재의 미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김민재가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던 중이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 AC밀란 등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민재와 함께 우파메카노까지 함께 이적을 해버리면 바이에른은 월클 센터백을 2명이나 동시에 영입해야 한다. 쉽지 않는 과제가 될 수 있다. 우파메카노까지 떠나는 상황에서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잃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김민재만한 센터백을 구하는 것도 이적시장에서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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