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故 서희원의 죽음과 구준엽의 사랑을 다룬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이 분당 최고 시청률 4.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를 찍는 기염을 토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성공했다.
지난 3일(화) 방송된 '셀럽병사의 비밀' 구준엽과 서희원의 사랑 편은 전국 시청률 3.1%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2위로 우뚝 올라섰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4.2%까지 치솟았으며, 화제성의 지표인 2049 시청률 1.0%라는 놀라운 수치는 전 세대의 시선 강탈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오마이걸' 효정과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한 가운데, 클론의 구준엽과 대만 톱스타 서희원의 영화 같은 사랑과 안타까운 이별을 다뤘다. 이에 이찬원과 효정도 첫사랑 얘기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대만 예능에서 처음 만난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이라는 세월을 건너뛰어 한 통의 전화로 다시 사랑을 키웠다.
앞서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처음 만나 약 1년간 교제했다가 결별했다. 23년 후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2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유해는 일본에서 화장 뒤 대만 신베이시 금보산 추모공원 내 장미원에 안치됐다.
대만과 한국을 뜨겁게 달구며 '세기의 사랑'으로 불렸던 둘의 행복은 일본 여행 중 서희원의 감기가 폐렴으로 치달으며 위기를 맞았다.
'닥터 MC' 이낙준은 심장 기저질환 환자인 서희원에게 바이러스가 침투됐을 때 벌어지는 치명적인 연쇄 반응을 설명하며 안타까운 죽음의 원인을 분석했다.
특히 구준엽의 근황을 전달하던 장도연은 오열했고, 제작진이 직접 찾아가 확인한 구준엽의 현 상태는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년 내내 한결같이 아내 서희원의 묘지를 지킨 구준엽은 "희원이는 저보다 훨씬 더 힘들게 누워있는데 제가 안 올 수가 있느냐"고 전해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2024년 12월 시즌제로 출발한 '셀럽병사의 비밀'은 시청자들에게 셀럽들의 삶과 죽음을 의학적으로 전달한다. 장도연X이찬원X이낙준 세 MC의 안정적인 케미 또한 재미와 볼거리를 더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되며, 이후 웨이브(wavve)에서도 볼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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