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승격 2년차에 돌풍을 노리는 FC안양이 다재다능한 외인 공격수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7일, "안양이 브라질 윙어 겸 섀도 스트라이커 아일톤(27·노보리조니토) 영입을 앞뒀다. 이적료가 발생하는 완전이적 조건으로, 아일톤은 이미 한국에 입국해 이적 절차를 밟고 있다. 금명간 이적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번 겨울 모따(전북)와 야고(조호르 다룰)를 동시에 떠나보낸 안양 유병훈호는 장신 스트라이커 엘쿠라노를 임대로 데려와 모따 공백을 메웠고, 이번엔 아일톤 영입으로 야고의 빈자리를 채웠다.
아일톤은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 유스 출신으로 2019년 파우메이라스에서 프로데뷔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크루제이루에서 뛰었다. 2022년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세로 이적한 아일톤은 지난해 현 소속팀인 노보리조니토로 이적해 1년간 활약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식전 108경기에 나서 9골을 넣었다. 지난달 10일 산투스와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조별리그 경기에도 나섰다. 브라질 축구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아일톤은 수년 전부터 K리그에서 프로필이 돌았던 외인이다. 다양한 팀이 아일톤 영입을 고려했지만, 다양한 이유로 성사가 되지 않았었다"라고 밝혔다.
아일톤은 지난해 노보리조니토 입단 당시 "저는 일대일 상황을 즐기는 빠르고 용감한 스트라이커. 팬 여러분은 경기장 위에서 모든 공을 따내기 위해 싸우는 빠른 아일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셀프 소개했다.
신장 1m78인 아일톤은 양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윙어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안양에선 같은 브라질 출신인 마테우스, 발 빠른 측면 공격수 최건주, 보스니아 멀티 공격수 유키치 등 함께 공격 2선 엘쿠라노를 지원사격하며 공격을 조립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훈 감독은 앞서 미드필더 이진용, 수비수 홍재석, 골키퍼 김정훈 등을 영입하며 뎁스를 넓혔다. 모따, 야고, 에두아르도, 최성범, 리영직 등은 팀을 떠났다.
지난 4일, 태국 촌부리에서 약 24일간의 1차 해외전지훈련을 치르고 돌아온 안양은 10일부터 23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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