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가스가 든 수십 개의 풍선이 폭발해 불길이 치솟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밤 인도 뭄바이 교레가온 지역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배달원이 풍선이 든 수레를 밀고 들어간 직후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나 내부가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21세 여학생과 32세 배달원, 남성 주민 등 3명이 팔과 목, 복부 등에 화상을 입었지만 모두 큰 부상 없이 탈출했다.
CCTV 영상에는 여대생이 캐리어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들어간 뒤, 배달원이 10여 개의 풍선을 들고 들어오고 곧이어 또 다른 남성이 탑승하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후 풍선이 폭발하면서 불길이 엘리베이터를 뒤덮었고, 세 사람은 급히 밖으로 뛰쳐나왔다.
경찰은 풍선을 판매한 상점 주인을 안전 지침을 제공하지 않은 과실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배달원이 주민 가족 생일 파티를 위해 주문받은 풍선을 배달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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