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윤유선의 남편인 변호사 이성호가 과거 '어금니 아빠' 사건 1심 재판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결혼 25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 동반 토크쇼에 나선 배우 윤유선과 부장 판사 출신 변호사 이성호가 출연했다.
이 변호사는 2018년 판사로 재직하던 당시 '어금니 아빠' 사건의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당시 그는 "법의 정의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우리 사회로부터 격리하기 위해 사형을 선고한다"며 "반성문을 수차례 제출했지만 진심 어린 반성이 우러난 것이라기보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조금이라도 가벼운 벌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위선적 모습"이라고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예고 영상에서 이 변호사는 "울먹이느라 선고도 잘 못할 정도로 피해자 생각이 많이 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피해자가 되게 명랑한 친구이고, 이타적인 친구였다"며 "(피해자의 부모가) 딸한테 '약한 사람을 도와줘라'라고 교육을 시켰는데 그게 너무 후회된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가 너무 사무쳤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 변호사는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법 등에서 판사로 재직하다 지난해 명예퇴직했다.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JTBC '이혼숙려캠프'에 조정장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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