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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찬♥' 박소영, 시험관 끝 자연임신..화학적 유산 딛고 '아기집 확인'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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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박소영이 자연임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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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박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분!! 저 드디어 임신했어요ㅠㅠ 자연임신에 성공한 소영씨의 임신 징후 부터 아기집 사진까지 대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박소영은 임신 테스트기 확인부터 병원 피검사,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보이시나요?"라며 점점 진해지는 임신 테스트기 두 줄을 공개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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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은 난소가 부어 한 달간 치료와 휴식을 병행한 뒤 자연임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배란이 평소보다 4~5일가량 늦어졌고, 감기 증상과 컨디션 난조까지 겹치며 마음을 졸였다고. 제주도로 결혼 1주년 여행을 떠난 날에도 테스트기를 챙겼지만, 초반에는 한 줄만 확인돼 실망하기도 했다.

이후 희미한 두 줄이 나타났고, 그는 여러 종류의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며 변화를 지켜봤다. 김소영은 "배란 14일 차부터 점점 진해졌다. 역전(대조선보다 더 진해지는 현상)을 보고 나서는 정신 건강을 위해 테스트를 멈췄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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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긴장됐던 순간은 피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때였다. 1차 피검사 수치는 41.4로 다소 낮게 나와 불안감을 안겼다. 2차에서는 149, 3차에서는 731로 상승했고, 4차 검사에서는 4597까지 오르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진료실과 초음파실 호출을 기다리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름이 어디에 뜨는지에 따라 결과를 짐작하게 돼 피가 마르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초음파실에서 작은 아기집을 확인한 그는 "질문도 못 할 만큼 감격스러웠다. 너무 감사해서 여러 번 인사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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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은 과거 화학적 유산을 겪었던 경험도 언급하며 "아기집만이라도 꼭 보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그 순간 아무 생각도 안 들고 감사한 마음뿐이었다"고 전했다.

눈에 띄는 입덧이나 가슴 통증 등 뚜렷한 증상은 없었다는 그는 "체력이 조금 약해진 정도였다"며 "소중하게 찾아와 준 아기를 위해 잘 먹고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소영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다음 병원 방문 후 근황을 다시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소영은 지난 2024년 전 야구선수 문경찬과 결혼했다. 박소영은 그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해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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