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첫 올림픽을 마친 구경민(스포츠토토)은 4년 후에는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구경민은 15일 오전 1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결선에서 29명의 선수 중 15위를 기록했다.
구경민은 5조 인코스에서 뒷심을 선보이며 34초80으로 앤더스 존슨(캐나다·34초81)을 0.01초 차로 꺾고 승리했다.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구경민은 "첫 올림픽을 재미있게 즐기고 만족하고 마무리했다"며 "확실히 올림픽에서 타 보니까, 다들 너무 잘한다"고 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어 본 소감에 대해 "계속 하다 보면은 근처에 갈 수 있다. 약간 그런 느낌도 받고 있다"고 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 구경민은 "500m에서는 100m 구간이 중요하다. 내 수준에서는 1, 2, 3등하는 선수들한테 비빌 수 없다고 생각해서 100m를 보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대회를 마치며 "다음 올림픽에서도 열심히 할 계기가 됐다"고 밝힌 구경민은 "4년 후에는 메달을 노려볼 수 있을 법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라며 각오를 다졌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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