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속적으로 이어진 어깨 통증으로 피칭을 중단한 김광현이 결국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다. 이제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지 최종 선택만이 남았다.
SSG 랜더스 김광현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유는 왼쪽 어깨 상태 때문이다. 김광현은 지난해에도 시즌 내내 어깨 부위 불편함을 느껴 관리를 하면서 투구를 이어왔다. 올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서, 일단 미국에서 한차례 검진을 받은 예정이다.
코칭스태프가 김광현에게 "너가 원하는 속도로 천천히 준비를 해라"며 배려를 해준 것도, 김광현의 이런 몸 상태 때문이었다.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며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천천히 몸을 만들던 김광현은 결국 캠프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 지금은 어깨 통증을 완전히 잡는 것이 먼저라고 파악했다.
김광현은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과 일본 의료진의 소견까지 모두 종합한 이후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최악의 경우 수술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 재활에 대한 여지도 남아있다. SSG 구단은 일단 정확한 부상부위와 재활 기간은 모든 것이 결정된 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구단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통증은 아니며, 지속적으로 관리해오던 부위"라면서 "다만, 최근 통증이 지속되면서 선수와 상의 끝에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귀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단계에서 복귀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우선적으로 구단은 '정확한 파악'과 '충분한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국내외 전문 의료진의 소견을 종합해 최적의 재활 스케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자신이 현재 주장을 맡고있기 때문에 캠프에서 중간에 하차하게 되는 것, 재활을 하게 되면서 팀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민해왔다. 동료들을 두고 먼저 귀국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심적으로 괴로워했지만,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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