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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전달식도 없었다…밤새 도착한 따뜻한 선물, 시민구단 마음 녹인 서귀포의 조용한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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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받은 제주 소보루 타르트를 나누며 즐기는 울산 선수들. 사진제공=울산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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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울산웨일즈의 창단 첫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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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고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선수단의 발길이 호텔 현관에서 멈춰 섰다.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이 정성스럽게 놓여 있었다.

훈련 방해될까 '몰래' 두고 간 선물의 정체는 서귀포시 지역 특산물 소보루 타르트.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김태문 서귀포시 체육회장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깜짝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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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지자체의 격려 방문은 시장이나 관계자가 참석하는 공식 전달식과 기념 촬영이 동반되기 마련.

하지만 오 시장과 김 회장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훈련 집중력을 해치지 않기 위한 배려로 별도의 행사 없이 숙소 현관에 선물을 조용히 맡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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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문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창단 첫 전지훈련지로 서귀포를 택한 울산웨일즈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서귀포의 따뜻한 기운을 받아 올 시즌 멋진 선전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이러한 서귀포시의 '조용한 환대'와 배려에 선수단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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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 주장 김수인은 "서귀포시의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에 선수들 모두가 큰 감동과 에너지를 얻었다"며 "이 응원에 힘입어 이번 시즌 반드시 경기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귀포 전지훈련을 막 시작한 울산웨일즈는 캠프를 통해 조직력 강화와 전력 점검에 집중하며 창단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웨일즈는 오는 3월20일 오후 6시30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리그 팀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역사적 첫 시즌의 서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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