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개발 스튜디오인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윈드리스(Project Windless)'가 첫 선을 보였다.
크래프톤은 PS(플레이스테이션)의 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이 게임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트레일러는 원작의 시점으로부터 약 1500년 전을 배경으로 대륙의 웅장한 풍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통해 작품의 스케일과 분위기를 담아냈다.
주인공은 레콘 종족의 신화적 존재 '영웅왕'이다. 레콘은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의 4가지 선민 종족 중 하나로 강대한 힘과 거대한 조류의 모습을 특징으로 한다. 트레일러에서 영웅왕은 별철로 벼린 두 자루의 검을 들고 계명성을 내지르며 전장을 압도한다. 또 동양과 서양의 미학이 융합된 방대한 오픈월드와 하늘을 유영하는 거대 생물 '하늘치'와 같은 신비로운 존재의 모습이 어우러진다고 크래프톤은 전했다.
패트릭 메테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대표는 "오랜 시간 소설 속 문장으로만 존재했던 환상적인 세계가 비로소 게이머들과 만나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20년 이상 사랑받아온 IP의 깊이를 온전히 계승하는 동시에 원작 팬들이 기대하는 깊이와 게이머들이 경험할 게임으로서의 재미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의 제작 여정을 담은 첫번째 개발 일지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함께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패트릭 메테 대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프로젝트 윈드리스'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와 개발 비전을 공유했다.
'프로젝트 윈드리스'의 개발은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주도하며, 한국 판교의 크래프톤 팀과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를 통해 북미의 AAA 개발 역량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원작의 문화적 고증과 서사적 깊이를 충실히 녹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스 테크놀로지(Mass Technology)를 통해 수천 명의 전사와 거대 생물이 실시간으로 격돌하는 압도적 스케일의 전장을 구현했으며, 아군을 규합해 전쟁의 흐름을 직접 바꿔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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