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송지은·박위 부부가 결혼 후 삶의 가장 큰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채널 '컴패션' 채널에는 '결혼이 알려준 진짜 사랑의 의미 I 박위♥송지은 부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결혼 1년 3개월 차인 송지은은 '결혼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이건 오빠도 아는 부분이다. 제가 결혼 전에 가장 두려웠던 게 많은 사람들이 '지은아 결혼하면 남편이 데이트 끝나고 집에 안 가는 거래'라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송지은은 "'누군가가 집에 안 가고 내 집에서 같이 자는 건 어떤 느낌일까?' 이게 상상이 잘 안되는 거다. 결혼하고 나서 깨달았다. 이런 거구나 싶었다. 아침에 함께 눈을 뜨고 저녁에 함께 눈 감고 하는 게 내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 정말 붙어있는 껌딱지 같은 사람이 생긴거구나 싶더라. 이게 저한테는 가장 큰 변화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 박위는 "좋다는 거예요? 나쁘다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송지은은 "처음에는 약간 혼자만의 시간이 좀 필요했다. 결국 이야기를 했다.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스타일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오빠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던 그 표정이 아직까지 생각이 난다"라며 솔직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위 역시 결혼 후 느낀 변화를 전했다. 그는 "저는 솔직히 말해서 30대 후반에 처음으로 독립한 거였다. 그래서 솔직히 어머니 아버지 죄송하지만, 너무 좋았다. 진짜 성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밤 10시, 11시 넘으면 예전에는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그런데 결혼하니까 너무 독립적인거다. 또 연애할 때는 데려다주고 헤어질 때 너무 아쉬웠다. 이제는 영화를 봐도 심야 영화를 봐도 같이 손잡고 집에 들어가는 게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은 박위에게 "지은씨가 아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때 왜 허망한 표정을 지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송지은은 "남편은 인간 골든 리트리버같은 느낌이다. 정말 사람을 좋아하고 특히 저를 너무 사랑해주니까 매 순간 같이 있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에게 제가 어느날 갑자기 '오빠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라고 했으니 얼마나 충격이었겠느냐"고 대신 설명했다.
한편 송지은 박위는 지난 2024년 결혼했다. 박위는 과거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현재 상체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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