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전원주가 제작진과 며느리의 도움을 받아 집 정리에 나섰다.
17일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며느리와 집 정리했는데, 쓰레기만 300리터 나온 난리 법석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며느리와 제작진은 먼저 만나 전원주의 집 청소에 대해 상의를 했다. 며느리는 "어머니는 물건을 버리려고 밖에 내 놓으면 다시 갖고 들어가신다. 일단 버려야 정리가 되는데 본인이 어렵게 사시고 너무 알뜰하시다보니 안 쓰고 안 버리는게 몸에 배셨다"고 털어놨다.
이후 "버리는 건 싫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던 전원주는 "식탁을 정리해서 가족들이 와도 앉아서 차 한잔할 수 있게 하자"는 설득에 결국 마음을 열고 대대적인 정리에 돌입했다.
그러나 정리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전원주는 "그건 아까워"라며 물건을 쉽게 놓지 못했다. 특히 유통기한이 2015년, 2016년으로 적힌 건강식품과 약, 식품들이 잇따라 발견되자 며느리는 "이건 드시면 큰일 난다", "녹이 슬었다"며 걱정 어린 설득에 나섰다. 그럼에도 전원주는 "아깝다", "끓여 먹으면 된다", "아끼다가 이렇게 된 거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절약 정신을 드러냈다.
곳곳에서 오래된 물건이 쏟아지자 제작진과 며느리는 "선생님 건강이 더 중요하다", "버려야 새것이 들어온다"고 거듭 강조했고, 전원주는 연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결국 하나둘 정리에 동참했다.
이날 정리로 나온 쓰레기만 재활용 한 박스와 종량제 50리터 봉투 4개로, 총 300리터가 넘는 분량이었다.
정리가 끝난 뒤 몰라보게 깔끔해진 식탁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확실히 다르다. 저절로 웃음이 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여기서 밥 먹으면 되겠다"고 흐뭇해했다. 며느리는 "이제 여기다 물건 올리지 말고 수납장에 넣고 살자"고 당부했고, 전원주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변화를 받아들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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