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 주무관의 사직 발표 이후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다시 한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KBS는 19일 "청와대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휴가 중인 김 주무관을 만나 청와대 채용을 제안했다"고 보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충북 충주시청 소속 홍보팀 뉴미디어 팀장직을 맡은 김 주무관은 충주시에 이달 말 퇴직을 희망하는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지난 12일부터 잔여 휴가를 소진 중이다. 김 주무관은 오는 28일 의원면직 처리된다.
이와 관련해 김 주무관은 여러 매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청와대롤부터) 구체적인 제안이 오고 간 건 아니다. 청와대에서 불러 만났고 그 자리에서 '공직에 관심이 있느냐' 정도로만 물어본 상태다. 그냥 가벼운 티타임 정도다. 구체적인 직을 제안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아직 공무원 위치에 있어 이직에 대해서 생각할 때가 아니다. 솔직히 많은 제안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진 공무원 신분이다. 3월 이후 고민해 보려고 한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앞서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끈 인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B급 코미디를 가미한 기획 영상으로 인기를 끈 김 주무관은 '충주맨'이라는 활동명을 통해 채널을 키웠고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임용 7년 만에 6급으로 파격 승진을 하는 등 충주시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이러한 김 주무관은 최근 사직을 발표, 채널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했던 7년의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는 인사를 남기며 퇴사를 공식화했다. 갑작스러운 김 주무관의 퇴사 소식에 왕따설, 내부 갈등설 등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이에 김 주무관은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다. 왕따설, 내부 갈등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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