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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오키나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도영이 친정팀 코치진의 애틋한 격려 속에 미소를 지었다.
24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야구 대표팀과 KIA 타이거즈의 평가전을 앞두고 김도영은 몸을 풀던 중 더그아웃으로 향해 친정팀 선수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모자까지 벗은 김도영은 KIA 코치진을 향해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고, 코치진 역시 반가운 표정으로 화답했다.
가장 먼저 김도영을 맞이한 이는 장세홍 트레이닝 코치였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김도영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장 코치는 그의 손을 어루만지며 몸 상태를 살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김도영이 부상 없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애틋한 손길이었다.
김도영도 미소로 답했다. 이어 손승락 코치와도 짧은 대화를 나눴다. 손 코치는 김도영에게 "다치지만 말고 돌아오라"는 농담 섞인 당부를 건넸고, 김도영은 밝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했다.
대표팀 소속으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김도영은 전날 한화 이글스와 평가전에서 짧게 3루 수비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격에 집중할 예정이다.
친정팀 코치진의 따뜻한 응원 속에 그라운드에 나서는 김도영이 대표팀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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