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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子, 첫사랑 사진 무단 유포에 '촬영 중단' 사태..."진짜 천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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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가 아빠의 선 넘은 사생활 침해에 폭발해 가출을 감행하며 촬영장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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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가 촬영을 거부하고 돌연 가출했다.

이날 현주엽은 잠에서 깨지 못하는 준희를 깨우다 돌아섰고, "나도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더 자게 뒀다"라며 아들을 위해 김치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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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잠에서 깬 아들에게 현주엽은 "지금 몇 kg 나가냐"라고 물었고, 아들은 "96~8kg 정도 나간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주엽은 "그럼 20kg 찐 거냐. 네가 아빠 빠진거에 절 반 몸무게 만큼 가져갔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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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은 아들에게 첫사랑 연상녀 이야기를 꺼내며 "살도 좀 빼고 교정기도 빼고 해야 연애가 잘 된다"라며 잔소리를 쏟아냈고, 한혜진은 "잠도 덜 깼다"라며 말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 했다.

아들이 잠시 편의점을 간 사이 현주엽은 아들의 방 청소를 하다가 책상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에 영상을 보던 MC들은 "이런걸 싫어한다. 보면 안 된다"라고 극구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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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은 책상 위 잡동사니 속에서 '첫사랑 누나'와 함께 찍은 네 컷 사진과 토끼 인형 키링을 발견했다.

현주엽은 "친한 누나라고 했는데 사진까지 같이 찍은 걸 보고 놀랐다"라며 아들의 사진을 찍어 아내에게 공유하려했다.

특히 현주엽은 아들이 아끼는 프라모델을 정리하다가 망가뜨렸고, 이를 고치려했지만 더 망가지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이에 전현무는 "나...뒤에는 못 보겠다"며 앞으로 현주엽과 준희 사이에 벌어질 일에 눈을 질끈 감았다.

이때 편의점에서 돌아온 아들은 "왜 거기 들어갔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현주엽이 사진과 토끼 인형에 대해 묻자, 준희는 "왜 건드리냐. 나한테 엄청 소중한 거다. 누나랑 커플로 맞춘 거다. 손대지 말라고 했지 않냐. 아들 연애에 왜 이렇게 관심이 많냐"라며 화를 냈다.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준희는 마이크를 빼며 촬영을 거부했고, 집 밖으로 나가 아빠의 연락도 거부했다.

제작진에게 준희는 "속에서 천불이 났다. 소중한 사진과 추억을 함부로 치우고 그런 걸 보고 되게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현주엽은 오히려 아들의 돌발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전현무는 "지금도 왜 화가 났는지 짐작이 안 가냐. 이 형 안 되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전현무는 "저 나이에는 내 공간, 내 물건 존중이 소중한 시기다. 나도 준희 나이대에 예민했다. 개인 물건은 건드려도 상관없는데 이성 문제는 컸다. 여자인 친구랑 스티커 사진 찍을 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닌데 그 사진 하나로 부모님은 '얘 누구냐', '공부 잘하냐'고 몇 시간을 이야기한다. 쓸데없는 논쟁이 되니까 안 보여주는 거다"라고 쓴소리하며 준희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때 현주엽의 아내는 "아빠랑과 이야기를 안 한다고 한다. 준희가 화가 많이 난 거 같다"라고 전했고, 결국 현주엽은 아들을 찾으러 집 밖으로 나섰다.

현주엽의 아내는 다시 전화를 걸어 "지금 준희가 놀이터에 있다고 하더라"라며 힌트를 줬고, 현주엽은 아들을 찾아가 대화를 시도했다.

현주엽은 "왜 이렇게 화가 났냐. 일단 추우니까 들어가서 이야기하자"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아빠가 사과를 할 때까지 안 들어 갈거다. 사진까지 보면서 캐물었잖아"라며 화를 냈다.

결국 집으로 들어온 아들은 "왜 내 방에 들어갔냐. 평소에는 청소도 하지 않으면서 왜 들어갔냐"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첫사랑의 정체가 궁금해서 들어간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들은 "할머니한테 물어봤는데 아빠한테는 프라이버시가 있었데. 근데 봐 내 방 문을 봐"라고 이야기했고, 방문에 문고리가 없는 모습이 공개됐다.

현주엽은 "사춘기가 되고 문을 잠그고 있는 시간이 많아서 걱정이 됐다"라고 변명했다.

아들은 "나도 사생활이란 게 있다. 난 좀 숨기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아빠에게 이야기했다.

현주엽은 제작진에게 "준희가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할 때라. 걱정이 됐다. 준희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때 문고리를 달아 줄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주엽은 아들에게 "나도 물어보자. 저 사진은 언제 찍었냐. 근데 아빠한테 차였다고 하지 않았냐. 그럼 썸타는 사이가 된 거냐"라고 물었고, 아들은 "썸 타는 사이라고 하자. 남자 사람 친구라고 하자"라며 "나도 연애하는 기분 좀 내보자"라며 웃었다.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는 불면증과 호흡곤란, 악몽 등으로 4번의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중 3번을 폐쇄 병동에 입원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적도 있었다. 여전히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먹으며 치료 중인 아들의 돌발 행동에 놀란 현주엽은 난감해하며 아들을 찾아 나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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