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HD가 '호랑이굴'(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360도 LED 리본 전광판을 설치하고, 개막전부터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한 360도 LED 리본 전광판은 총 길이 479.36m에 달하는 광활한 규모를 자랑하며, 경기장 내부 4면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360도로 감싸는 구조로 구축됐다. 이로써 관중석 어느 위치에서든 전광판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더욱 높은 몰입감 속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전광판은 한국 야외 경기장 최초이자 K리그 경기장 최초로 도입된 360도 리본 전광판이라는 점에서 문수축구경기장은 스포츠 경기장 운영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게 됐다.
울산은 360도 리본 전광판을 활용해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운영하며, 경기 연출과 마케팅 전반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프로축구(MLS), 유럽 주요 리그 경기장에서 볼 수 있었던 화려하고 역동적인 홈경기 연출을 선보여 팬들의 응원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득점, 선수 소개, 응원 유도 영상 등 경기 흐름에 맞춘 디스플레이 연출을 경기장 전면에 구현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360도 리본 전광판 도입은 울산시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이뤄졌다. 울산시가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을 위한 시설 공사 일부를 적극 지원했고, 구단과 지자체가 힘을 합쳐 시민과 팬들을 위해 차별화된 스포츠 관람 인프라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360도 리본 전광판은 오는 2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홈 개막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울산은 한층 더 진화한 스마트 스타디움에서 새 시즌의 포문을 열며, 개막전을 찾아온 팬들에게 승리의 감동과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 관계자는 "360도 리본 전광판 도입은 더 몰입감 있는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경기장 운영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히기 위한 시도"라며, "스마트 스타디움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K리그를 선도하는 홈경기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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