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준희 부녀의 냉면 데이트는 결국 '결혼 토크'로 이어졌지만 결과는 담담했다.
2일 고준희의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먹고 다니고 | 40년 평양냉면만 먹어온 아빠가 꼽은 1등집'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고준희 부녀는 한 평양냉면 맛집을 찾았다. 아버지가 "일주일에 한 번씩 온다"며 자주 찾는 단골집이라고 소개했다.
식사 도중 아버지는 자연스럽게 "너 옛날에 아빠한테 그랬잖아. 40 넘으면 결혼한다고"라고 운을 뗐다. 고준희는 이미 40대를 넘긴 상황. 그는 웃으며 "40이 넘었으니까 이제 결혼을 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아버지는 곧장 "올해 가능할까"라고 되물었고 고준희는 잠시 뜸을 들인 후 "올해는 아니야"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렇게 숫자를 정해 놓고 싶지 않아. 가능성은 있고"라고 덧붙였다.
아버지는 "가능성이 없어서 지금까지 안 한 건 아니지 않냐"고 했지만 고준희는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아빠. 드디어 하는구나 이런 느낌이야"라고 되물었다.
아버지는 "역설적으로 얘기하는 거지"라며 말을 돌렸지만,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이어 "좋은 신랑 만나서 알콩달콩하게…"라며 부모의 바람을 전했다.
고준희는 장난스럽게 "아까는 결혼하지 말라고 혼자 살라고 하지 않았냐"고 받아쳤지만 아버지는 "그건 반대로 얘기한 거지. 혹시나 할까 봐"라며 특유의 돌려 말하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고준희는 "아빠 맛집에 왔으니까 이제 다른 남자와 함께 먹으러 오도록 노력해볼게요.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답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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