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미국 방송 NBC '투데이' 앵커 서배나 거스리의 어머니 낸시 거스리(84) 실종 사건과 관련해, 애리조나 피닉스 운하에서 발견된 시신이 해당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TM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마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피닉스 운하에서 발견된 시신이 낸시 거스리 실종 사건과 연관됐다는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두 사건의 연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앞서 피닉스 경찰은 운하 제방에서 의식을 잃은 여성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여성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낸시 거스리는 지난 2월 1일 투손 자택에서 실종됐다. 그는 전날 밤 딸 애니 거스리와 사위 토마소 치오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오후 10시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수사 당국은 그가 새벽 시간대 자택에서 강제로 납치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배나 거스리는 지난달 개인 계정을 통해 어머니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제보자에게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4천만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현상금은 범인의 체포 여부와 관계없이 어머니를 찾는 데 기여할 경우 지급된다. 또한 FBI도 별도로 실종자를 찾거나 관련자 체포에 도움이 되는 정보에 대해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상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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