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은 오는 4월 10~11일 이틀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26 게임문화 가족캠프(이하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초등학생(1∼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보호자와 자녀가 '게임'을 매개로 소통하며 건강한 여가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대항 e스포츠 대회, 게임문화 퀴즈대회, 보호자 대상 게임리터러시 교육, 자녀 대상 게임문화 체험교육, 가족 게임이용습관 개선 상담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보드·레트로·콘솔 게임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게임문화 체험존과 참여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게임문화재단은 캠프의 하이라이트가 온 가족이 한 팀이 돼 참여하는 '가족 대항 e스포츠 대회'이라고 전했다. 넥슨코리아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종목으로 운영되며, 전문 e스포츠 사회자의 생생한 현장 중계가 더해져 참여 가족들에게 프로 무대에 오른 듯한 추억을 준다.
이밖에 자녀들은 게임적 요소를 접목한 '게임문화 체험교육'의 신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협동심을 기른다. 동시에 보호자들은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자녀 세대의 게임문화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소통의 기술을 터득하게 된다.
또 전문가와의 '가족 게임이용습관 개선 상담'도 진행된다. 참여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가정 내 올바른 게임 이용 지도법과 갈등 해소를 위한 맞춤형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세대의 자녀들에게 올바른 게임이용습관을 길러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모가 자녀의 게임 세계로 들어가 함께 경험하고 공감하는 것"이라며 "이번 캠프가 게임의 여가적 기능을 넘어, 가족 간 소통의 힘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9일부터 17일까지 게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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