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쿠웨이트 프로선수 출신 파하드 알 마즈마드가 군 복무 중 향년 33세로 순직했다고 쿠웨이트 내무부가 밝혔다.
8일(현지시각) 쿠웨이트 내무부와 중동 매체 보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경수비대 소소속이던 알 마즈마드 소령은 압둘라 에마드 알 샤라 중령과 알 무틀라에서 "국가 안보 임무 수행을 하던 중" 이란군이 쏜 미사일 파현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이란이 반격에 나서며 걸프 지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시점에 발생했다. 양측의 충돌이 9일째 이어지면서 이란 인근에 있는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쿠웨이트 내무부는 깊은 애도와 함께 '안보 요원들이 국가를 수호하고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알 마즈마드는 알 카다시아, 카즈마, 알 살미야 등에서 활약한 프로 축구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군 복무에 전념하기 위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알 살미야 구단은 "클럽 회장, 이사회 구성원, 모든 관계자는 알 마즈마드 소령과 알 샤라 중령의 순교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 그들의 유가족과 쿠웨이트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둘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순교했다"라고 밝혔다.
알 아라비, 알 카드시아, 쿠웨이트축구협회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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