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및 창작 플랫폼 로블록스는 9일(현지시각) 늘어나는 사용자의 수요에 부응하고 게임 장르, 게임플레이, 비주얼 등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벨 게임(Novel Games)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또 이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했다고 전했다.
로블록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RPG, 전략 게임, 슈팅 게임 등으로 장르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 로블록스 체험과 차별화된 게임 메커니즘과 시각적 및 감각적 요소를 도입해 만 18세 이상의 사용자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로블록스는 최근 연령 인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성인 사용자층의 뚜렷한 성장세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31일 기준 로블록스 일일활성사용자(DAU)의 45%가 연령 인증을 완료했으며, 이 중 27%가 만 18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로블록스 플랫폼의 핵심 성장 주도층으로, 특히 미국의 만 18~34세 사용자층은 만 18세 미만의 사용자층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수익 기여도 또한 40% 이상 높다고 로블록스는 전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기 장르 전반에 걸쳐 고품질 노벨 게임 제작을 우선 순위에 두고, 더욱 확대되고 있는 고가치 성인 사용자층을 공략할 계획인 셈이다.
크리에이터 역량 강화 위한 맞춤형 신규 지원 프로그램으로 '로블록스 인큐베이터'와 '로블록스 점프스타트'를 공개했다.
우선 '로블록스 인큐베이터'는 숙련된 개발자를 위한 6개월 과정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으로, 개발자가 초기 노벨 게임 컨셉트를 정교하게 다듬어 확장 가능한, 상업적 경쟁력을 갖춘 게임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로블록스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과 초기 유저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또 '로블록스 점프스타트'의 경우 로블록스 플랫폼에 처음 입문하는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을 익히거나, 기존 크리에이터가 노벨 게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상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로블록스 전문가 멘토링 및 온오프라인 유저 유입(UA)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를 시작으로, 1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상시 지원이 가능하다.
이밖에 성인 사용자들에게 고사양의 몰입감 넘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확장형 경량 인터랙티브 모델(SLIM), 텍스쳐 스트리밍(Texture Streaming), 서버 권한 등 핵심 기술을 통해 로블록스 개발자는 기기 사양에 관계없이 시각적으로 향상된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다고 로블록스는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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