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남상지와 천희주, 남성진이 한 자리에 마주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11일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극본 김서정, 연출 김성근) 10회에서는 부상을 당한 백진주(남상지)와 딸을 걱정하는 백준기(남성진 분), 그리고 울먹이고 있는 최유나(천희주)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최유나는 백진주를 향한 질투심이 폭발하며 그녀의 디자인을 도용해 아델 그룹 디자인 공모전에 제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사실을 알고도 백진주가 자신을 옹호하자 오히려 강한 열등감을 느끼며 더욱 엇나갔다. 한편, 박태호(최재성)는 최유나를 이용해 백준기의 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음모를 꾸몄고, 그의 덫에 걸려든 최유나는 "시키시는 일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상처 입은 백진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마와 발목을 다친 채 침울한 표정 짓고 있는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사건의 전말에 이목이 쏠린다. 또한 백진주와 함께 있는 최유나와 백준기의 조합은 이질적이다. 세 사람이 왜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인지 이들의 만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최유나의 모습에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앞서 백진주에게 적개심을 드러낸 그녀가 돌연 미안한 표정으로 백진주와 함께 있는 대목은 묘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백진주를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백준기도 눈길을 끈다. 백준기는 최유나와 함께 있다가 다친 백진주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세 사람이 모인 공간에는 알 수 없는 무거운 공기가 감돌며 살얼음판 같은 기류를 선사한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향후 전개에 대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10회는 1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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