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이 유럽파를 총출동시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A대표팀은 19일 28명의 선수로 구성된 3월 A매치 명단을 공개했다. 일본은 29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글래스고 햄든 파크에서 스코틀랜드와, 4월1일 오전 3시45분에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PO) B승자와 함께 F조에 속했다. 만만치 않은 조다. 호기롭게 월드컵 우승을 이야기하던 일본은 조편성 후 조심스러운 스탠스로 바뀌었다. 이번 3월 A매치는 일본의 현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문제는 부상이다. 공격의 핵심인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와 중원의 키인 '캡틴' 엔도 와타루(리버풀)이 부상으로 월드컵행이 사실상 좌절됐다. 여기에 정신적 지주인 나가토모 유토(FC도쿄)를 시작으로 이타쿠라 코(아약스), 마치다 코키(호펜하임), 다카이 코타(묀헨글라트바흐),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들을 제외하는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기존의 핵심 자원들을 복귀시켰다. 아약스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는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오른 무릎 수술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브라이턴 소속의 '적토마' 미토마 카오루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포함됐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20세 공격수 시오가이 켄토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가운데,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핸), 이토 준야(헹크), 도안 리쓰(프랑크푸르트),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등도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필드플레이어 25명 중 J리거는 사토 류노스케(FC도쿄) 단 1명이고 전부 유럽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일본, 3월 A매치 명단
GK=하야카와 토모키(가시마 앤틀러스), 오사코 케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DF=타니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 와타나베 츠요시(페예노르트),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약스), 안도 토모야(장크트 파울리),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세코 아유무(르아브르), 스가와라 유키나리(베르더 브레멘), 스즈키 준노스케(코펜하겐)
MF=이토 준야(헹크),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도안 리쓰(프랑크푸르트), 다나카 아오(리즈), 나카무라 케이토(랭스), 사노 카이슈(마인츠), 스즈키 유이토(프라이부르크), 후지타 조엘 치마(장크트 파울리), 사노 코다이(네이메헌), 사토 류노스케(FC도쿄)
FW=오가와 코기(네이메헌),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마치노 슈토(묀헨글라트바흐), 시오가이 켄토(볼프스부르크), 고토 케이스케(신트트라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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