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전 AS모나코 감독을 지낸 오스트리아 출신 아디 휘터(56)다. 19일 유럽 이적 전문가중 한 명인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토트넘은 모나코 감독을 지낸 아디 휘터를 차기 감독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현재 강등 위험에 처해 있다. 리그 16위로 강등권과 승점차는 단 1점이다. 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앞으로 매 경기 강등 전쟁이 불가피하다. 이번 주말 17위 노팅엄과 사실상의 승점 6점짜리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토트넘은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지만 1~2차전 합산에서 5대7로 밀리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 경영진은 지난달 토마스 프랭크를 경질하고 '소방수'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영입했지만 신통치 않았다. 투도르는 부임 후 4경기를 내리 진 후 1무 그리고 1승을 올렸다. 최근 리그에서 리버풀과 비겼고, 아틀레티코를 홈에서 제압했다. 하지만 이고르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고, 이번 주말 노팅엄전 결과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수 있다. 토트넘 수뇌부는 차기 감독 후보군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
휘터는 이번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리그1 모나코를 떠나 현재 무직으로 자유롭다. 토트넘의 두번째 소방수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종료 전 변화를 주기로 결정할 경우를 대비해 투도르의 잠재적 대체자로 휘터에 대한 정보를 이미 수집했다고 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구단이 감독 교체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3월 A매치 휴식기 전 결과가 결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전 브라이턴·마르세유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미국 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휘터를 정식 감독 후보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휘터가 토트넘 사령탑으로 적합할 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EPL 감독직을 맡는 것에 열려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EPL 경험이 없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2014~2015시즌 잘츠부르크 감독으로서 자국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슈퍼컵 준우승했다. 또 2018~2019시즌,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두번 뽑혔다. 지도자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프랑스 리그 등을 경험했다. 선수 시절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던 그는 공격적으로 흥미로운 축구를 선호한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도박이 아닌 확실한 인물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휘터가 적합할 지에 의문을 던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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