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완패였다. KB손해보험이 1경기만에 봄배구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25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20-25, 18-25, 18-25)으로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다.
1세트 각축전 끝에 리드를 빼앗긴 KB손해보험은 2,3세트에서 끌려다니며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비예나도 공격 성공율이 47.37%에 그쳤고, 국내 선수들도 힘을 보태지 못했다. 단 한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되고 말았다.
경기 후 KB손해보험 하현용 감독대행은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아쉬울 틈도 없이 끝났다. 초중반에 우리카드에서 범실이 많이 나오고, 우리가 수비에서 연결 기회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결정을 못하면서 어렵게 가지 않았나 싶다"며 한숨을 쉬었다.
서브가 강한 KB손해보험이지만, 이날은 우리카드의 서브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하 대행은 "이번 경기 준비하면서도 리시브하는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주문했고,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훈련도 많이 가져갔다. 오늘 우리카드 선수들이 서브부터 해서 워낙에 (두루)좋았던 것 같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인터뷰를 마친 후 선수단과 짧은 미팅을 할 예정이다. 하헌용 감독대행은 "마무리가 이렇게 돼서 아쉽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선수 구성이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선수들에게 여러가지 일이 많았던 시즌이었는데 고생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감독대행으로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게 됐던 하 대행은 "저는 단지 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제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저에게 주어진 상황이었다. 최대한 선수들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했다. 생각보다는 쉽지 않고 어려웠지만, 경기가 계속 되면서 조금씩 적응해나갔던 것 같다. 아쉬운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이다"라며 다시 한번 패배의 씁쓸함을 곱씹었다.
이어 "경험이 없는 코치가 대행을 맡게 돼서 선수들도 많이 어수선했을텐데, 코치때보다 선수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한 것 같다. 믿고 따라와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결과적으로는 제가 많이 부족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싶다"며 아쉬워했다.
의정부=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차량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금산..벌써 9주기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10년 전 얼굴 그대로"...'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 강릉서 뜨거운 재회 -
허경환, '하의 실종' 대참사에 '놀뭐' 시청률 5.4% 돌파..."어떡할 거야!" 멘붕 -
'돌싱글즈' 이아영, '재혼' 청첩장 모임하며 고소장 제출.."♥변호사 남편·지인 공격"
- 1.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다시는 국대 유니폼 입지 마" 대국민 분노...."월드컵 16강 출전 포기, 내 결정" 주장의 황당 고백 논란
- 4.히딩크 감독, 깜짝 폭로! 한국 맡기 직전 속내 공개 "FIFA 랭킹 70위가 16강? 이라고 생각했다"..."열정이 나를 자극했어"
- 5.하루아침에 NC에서 키움으로 유니폼 바뀐 데이비슨…"팀 분위기 빠르게 적응하더라, 적극적인 성격" [고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