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간판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 5대리그 외 풀백 중 퍼포먼스 순위 6위에 랭크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축구연구소 'CIES'는 최근 데이터 회사 '임펙트'의 자료를 인용해 유럽 5대리그 외 리그에서 뛰는 풀백 중 지난 202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TOP 10을 소개했다.
설영우는 퍼포먼스 점수 80.2점을 받아 6위에 랭크했다. AC밀란에서 뛰었던 7위 테오 에르난데스(알 힐랄·80.1점), 바르셀로나 출신 네덜란드 풀백인 10위 세르지뇨 데스트(PSV·79.6점)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테오는 지난해 7월 밀란에서 이적료 2500만유로(약 430억원)에 알힐랄로 이적했다.
유럽 빅5 외 리그 풀백 중에선 막시 아라우호(스포르팅)가 83.2점으로 1위를 달렸고, 마우로 주니오르(PSV·83.0점), 사무엘 달(벤피카·81.3점), 프레드릭 비외르칸(보되/글림트·81.0점), 롤란드 살라이(갈라타사라이·80.9점)가 2~5위에 위치했다.
울산 HD가 키운 설영우는 2024년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 이적으로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2024~2025시즌 컵대회 포함 43경기를 뛰어 6골 8도움을 폭발하며 성공적으로 유럽 무대에 안착했다. FC바르셀로나, AC밀란, 인터밀란, 벤피카와 같은 유럽 명문클럽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격돌하며 돈 주고는 못 살 경험을 쌓았다.
2025~2026시즌에 들어선 42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대비 공격 생산성은 줄었지만, 확고한 주전 입지는 잃지 않았다. 3월 A대표팀 합류 전 라즈니키 니스전에 90분 풀타임 뛰어 2대0 스코어를 통한 리그 9연승에 일조했다. 팀이 UCL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아쉽게 리그 페이즈는 밟지 못했다.
설영우는 꾸준히 독일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 진출설과 연결되고 있다. 즈베즈다 이적 당시 140만유로(약 24억원·이하 트랜스퍼마르크트)였던 시장가치는 현재 450만유로(약 78억원)까지 껑충 뛰었다. 대한민국 선수 중 시장가치 8위다.
설영우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대비 3월 유럽 원정길에 오른 홍명보호에 승선해 28일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리는 '가상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전을 마치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 1일 에른스트 하펠에서 오스트리아와 격돌한다.
설영우는 2023년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지금까지 A매치 30경기를 치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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