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멕시코가 다시 한번 손흥민을 울릴까. 멕시코 대표팀에 대한 충격적인 극찬이 등장했다.
멕시코의 라 라손은 25일(한국시각)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멕시코 대표팀에 대한 권위 있는 인물의 충격적인 예측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라 라손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3개월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끄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멕시코를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봤다. 마르티네스는 멕시코와의 3월 A매치 경기 이전에, 멕시코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우승 후보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28일 멕시코 에스타디오 바노르테에서 포르투갈과의 3월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홈 구장인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그 팀은 우승 후보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라며 멕시코가 홈 이점을 통해 우승 후보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멕시코는 항상 홈 이점을 아주 잘 활용하는 팀이다.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성적을 분석해 보면, 그들은 보통 조별 리그를 겨우 통과했지만, 멕시코에서 열린 두 번의 월드컵에서는 모두 8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개최국 효과는 한국 또한 이미 경험해봤기에 잘 알 수밖에 없다.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누구도 예상 못한 4강 신화를 만들었다. 한국 뿐만 아니라 개최국들은 적응과 환경 여건 등 여러 부문에서 다른 참가국들보다 조금은 더 앞설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멕시코도 이런 변수에서 웃을 수 있는 국가다. 멕시코를 상대하는 팀들 중 일부는 열띤 멕시코 팬들의 축구 열기도 이겨내야 한다. 고지대, 고온다습의 환경을 넘어 팬들의 거센 응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도 조추첨 이후 "우리도 경험 해봤지만 2002년도에 한국이 그렇게까지 할 거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다. 그만큼 특히 멕시코 같은 국가는 우리가 어려움을 많이 겪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고지대고 그곳의 축구 열기, 팬들의 모습들을 보면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도 저희가 이제 경기의 한 측면을 놓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멕시코도 안심하긴 어렵다.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축 선수들의 부상 문제로 선수단을 최고 수준으로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월 A매치부터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고민이 크다.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은 멕시코. 한국이 32강, 그 이상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홍명보호에는 멕시코에 대한 높은 평가를 뛰어넘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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