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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 '마레이 트리플더블급 활약' LG, 챔피언 매직넘버 '4'...한국가스공사에 80-67 승

by 김대식 기자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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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창원 LG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0대67로 승리했다. 선두 LG(34승 15패)는 2위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해내면 LG가 정규리그 챔피언이다. 마레이는 17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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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대결은 언제나 수비전이었다. 이번 시즌 5번의 맞대결 동안 80점을 넘긴 팀이 없었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은 80점을 넘겨야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할 수 있다고 봤다. 이날도 치열한 수비전으로 전개되는 분위기였다.

출발이 좋았던 팀은 LG였다. 지난 15일 원주 DB전 이후 10일을 쉬고 온 LG 선수들은 쌩쌩했다. 3점이 1쿼터 초반부터 터졌다. 유기상 양준석이 3점을 2개씩 넣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공격이 답답했다. 최소 실점 1위인 LG를 상대로 외곽을 공략하는 건 쉽지 않았다. 라건아의 포스트업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이었다. 양홍석의 3점 버저비터를 앞세운 LG가 1쿼터부터 26-15로 의미있게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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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을 치르는 LG 새 외국인 카이린 갤러웨이도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중반까지 3점 성공률 78%로 외곽을 폭격 중인 LG를 상대로 해답을 찾지 못했다. 25점 중 14점을 홀로 책임진 라건아는 외로워 보였다. 답답했던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풀어주기 시작한 선수는 '고졸 신인' 양우혁이었다. 2쿼터 중반부터 7점을 책임져 격차를 다시 좁혔다. 양우혁이 힘을 내도 멀리 달아난 LG를 추격하기는 쉽지 않았다. LG가 48-36로 전반을 앞서갔다.

한국가스공사가 2쿼터 막판 추격세를 3쿼터에도 이어갔다. 역시나 라건아였다. 연속 3점으로 경기를 단숨에 3점차로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선두다웠다. 넘어갈 법한 흐름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마레이의 진두지휘는 일품이었다. 타마요의 3점을 더한 LG가 65-56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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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 마레이와 타마요가 '상수' 역할을 하는 LG가 점점 승기를 굳혔다. 마레이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이었다. 홀로 공격을 책임진 라건아가 지치자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은 어려웠다. 그대로 LG가 승리했다.


대구=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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