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민이 결혼 비하인드부터 연습생 시절 고충까지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차오룸'에는 'JYP 화석(?) 미쓰에이 민, 만났어요! 연애·결혼·영심이 다 물어봤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민은 결혼 생활에 대해 "너무 좋다"며 "잘생긴 얼굴을 매일 볼 수 있다. 혼자 있는 것보다 누가 있는 게 훨씬 재밌고, 친구도 생기고 혼자 밥 안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빠가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아들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남편과의 첫 만남도 공개했다. 민은 "한국에서 만났고 7년 연애했다"며 "EDM 음악 페스티벌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처음엔 초면이었는데, 사실은 예전에 저를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군대에 있을 때 미쓰에이 공연을 보고 'Hush'를 봤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습생 시절 고충도 털어놨다. 민은 "JYP에서 약 6년 반 연습생 생활을 했다"며 "데뷔가 계속 미뤄지는 사이 나보다 늦게 들어온 친구들이 먼저 데뷔하고 성공하는 걸 보며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가수 안 하겠다"며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연습생 생활을 재개했다고.
이후 미쓰에이로 합류한 민은 데뷔 2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1위 소식을 듣고 믿기지 않아 울었다. 그동안의 모든 시간이 한꺼번에 스쳐 지나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대표곡에 대해서는 "'Bad Girl Good Girl'은 팀을 만들어준 곡이라 애착이 크고, 'Hush'는 개인적으로 리즈 시절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은 과거 미쓰에이 노래 '남자 없이 잘 살아' 가사 'I don't need a man'에 대해 묻자, "완전 잘 못 된거지. 남자 없이 못 살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화려한 활동 뒤에는 번아웃도 있었다. 민은 "그룹 해체 후 2년 넘게 아무것도 못 했다. 너무 바쁘게 달려와서 마음을 돌볼 시간이 필요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 시간 덕분에 지금의 나를 만났고, 좋은 사람도 만났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젠가 다시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민은 지난해 6월 비연예인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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