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KBO 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이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완 선발 코디 폰세가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된다. 오랜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폰세가 장기간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완 폰세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당한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부상자가 많은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는 또 하나의 큰 악재가 터진 셈이다. 현재 폰세의 부상 진단은 오른쪽 전방십자인대(ACL) 염좌지만, 손상 정도와 파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MRI를 추가로 검토 중이다. 폰세는 당분간 등판이 불가능하며,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어젯밤 그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상황을 꽤 잘 받아들이고 있다"며 "물론 좌절감은 있지만, 그래도 그는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24시간 이내에 최종 진단과 치료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수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2026시즌 내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슈나이더 감독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우려는 분명히 있다.
부상은 모든 선수에게 힘든 일이지만, 폰세의 커리어를 고려하면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한 뒤 일본에서 3시즌, 한국에서 1시즌을 보내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KBO 리그 MVP로 관심을 모으면서 토론토와 3년 3000만달러(약 450억원) 계약에 성공했지만, 학수고대한 시즌 첫 경기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토론토는 폰세의 빈자리를 대비해 라자로 에스트라다를 콜업했다. 그럼에도 토론토에는 즉시 선발 자리를 대체할 마땅할 투수가 없다. 폰세의 이탈로 불펜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폰세의 최종 진단과 치료 계획은 이르면 오는 2일 오전 2시7분에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발표될 예정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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