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U18 금호고 미드필더 박성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준프로 계약은 구단 산하 유소년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체결 가능한 계약 형태로,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한 채 K리그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금호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현은 2009년생 만 16세로 구단 최연소 입단 기록을 세웠다. 오는 4일 강원전 출전 시 K리그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2를 통틀어 최연소 출전(16세 8개월) 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박성현의 준프로 계약은 2024년 김윤호에 이어 구단 두 번째 사례로, 광주는 어린 나이에도 프로 선수단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박성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전격 콜업을 결정했다.
박성현은 2021년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 '골든일레븐2'에 출연해 최종 11인에 선정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구단 내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박성현은 공격형 미드필더 유형의 선수로 감각적인 볼터치와 공격적인 드리블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탈압박과 전진이 가능하며, 창의적인 공격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더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대전하나시티즌 U18에서 금호고로 이적한 박성현은 등록 금지 징계로 인해 금호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가능성을 인정 받아 2차 남해 동계 전지훈련부터 프로 선수단에 합류해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며 성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마추어 선수 등록 기간(3월 31일까지)에 따라 구단의 등록 금지 징계가 종료된 3월 26일 이후 금호고 정식 등록을 완료했으며, 곧바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박성현의 합류는 선수 활용 폭을 넓히는 동시에 향후 선수단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성현은 "준프로 계약이라는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게 감사하고 기대에 걸맞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막내답게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하루 빨리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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