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의 미래가 밝다. 서울 18세 이하(U-18)팀이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코리아풋볼파크 개막 경기에서 전북 현대 U-18팀을 제압했다.
서울 U-18팀은 7일 천안 코리아풋볼센터에서 열린 전북 U-18팀과의 '코리아풋볼파크 U-18 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6대1로 크게 이겼다. 박한결(2골), 노시온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특별한 경기였다. 경기에 앞서 '한국 축구 100년을 이끌 허브'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식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건립한 코리아풋볼파크는 총면적 약 14만 5000평에 총 공사비 약 4000여 억원이 투입된 스포츠 복합 시설이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정몽규 축구협회장, 홍명보 A대표팀 감독등은 코리아풋볼파크 U-18 챔피언스컵 결승까지 지켜봤다.
서울 U-18팀은 4강에서 서울 장훈고를 2대0로 잡고 결승에 올랐다. 전북 U-18팀은 충남신평고를 3대2로 눌렀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하게 격돌했다. '0'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서울 U-18팀이었다. 전반 40분 박한결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서울 U-18팀은 3분 뒤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전북 U-18팀은 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박도현의 만회골로 추격했다. 전반은 서울 U-18팀이 2-1로 앞섰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서울 U-18팀이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후반 20분 박한결이 추가골을 넣었다. 제대로 불이 붙었다. 서울 U-18팀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북 U-18팀은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서울 U-18팀이 역사적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공교롭게도 서울과 전북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서울(승점 13)과 전북(승점 11)은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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