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만 39세의 일본 축구스타 혼다 게이스케가 최근 싱가포르 클럽과 계약, 2026~2027시즌 선수 커리어를 재개한다.
일본 국가대표를 지낸 혼다 게이스케는 11일 싱가포르 FC주롱과 계약하며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재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의 FC주롱은 세 번의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 혼다와 계약, 새 시즌 팀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과거 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였다가 이름을 바꾼 FC주롱은 혼다의 영입이 '단순히 선수 한 명을 계약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혼다는 2024~2025시즌 부탄 파로FC에서 뛰었다. 당시 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일본, 네덜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브라질, 아제르바이잔의 클럽들을 거쳤다. 2021년 리투아니아 FK수두바에서 뛰기도 했다.
혼다는 자신의 SNS에 공개한 성명서를 통해 "누구보다 많은 국가의 1부 리그에서 득점하는 것을 포함해 몇 가지 개인적인 도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 클럽에서의 일차적인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매우 강력한 라이벌들이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혼다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A매치 통산 98경기에서 38골의 기록을 남겼다. 축구 외적으로는 벤처 캐피털 펀드를 이끌고 일본의 작은 축구 클럽을 소유하고 있다. 2018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지도자로 일하기도 했다.
FC주롱 고레나가 다이스케 회장은 "위대한 성을 쌓기 위해서는 견고한 초석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 초석에 세계적인 수준의 경험과 비전, 그리고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혼다 게이스케와 함께 이 클럽을 향후 100년 동안 이끌어갈 유산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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