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분노가 폭발했다. 공식전 4연패 위기다.
손흥민의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제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SC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14라운드에서 2대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LA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드니 부앙가,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공격진을 꾸렸다. 손흥민은 중앙을 맡았다. 티모시 틸먼, 스테픈 유스타키오,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에서 호흡했다.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수비를 구성했다. 토마스 하살이 골문을 지켰다.
홈팀 내슈빌도 같은 포메이션을 택했다. 워렌 마드리갈, 하니 무크타르, 크리스티안 에스피노사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아흐메드 카심, 브리안 아코스타, 매튜 코코란이 미드필드에 섰다. 다니엘 로비츠, 제이슨 팔라시오스, 맥스웰 윌레지, 리드 베이커와티잉이 포백을 책임졌다. 브라이언 슈와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시작하자마자 LAFC가 기회를 잡았다. 압박을 통해서 공을 탈취한 후 슈아니에르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5분 손흥민이 번뜩였다. 하프라인에서 동료의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손흥민은 내슈빌 진영으로 질주했다. 수비수 4명이 붙었지만 손흥민은 폭발적인 속도로 공간을 찾아냈고,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10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를 끌고, 마르티네스에게 내줬다. 마르티네스가 사각으로 파고들어 날린 슈팅도 골키퍼가 막아냈다.
최근 불안한 LAFC 수비가 또 무너졌다. 전반 13분 LAFC 수비가 갖춰진 상태에서도 무크타르 1명을 제어하지 못했다. 마드리갈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무크타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인 무크타르는 전반 21분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LAFC가 또 무너지고 있었다.
그래도 LAFC는 곧장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부앙가가 돌파에 성공한 뒤 문전으로 공을 보냈고, 마르티네스가 수비의 견제를 이겨내고 마무리했다.
전반 30분 손흥민의 분노가 폭발했다. 내슈빌이 후방에서 공을 돌리다가 결정적인 신수를 범했다. 틸먼이 공을 가로채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손흥민도 기회를 포착했다. 컷백을 내주면 손흥민이 쉽게 마무리할 수 있는 찬스. 그러나 틸먼은 탐욕을 부리면서 사각에서 슈팅을 시도해 옆그물을 때렸다. 손흥민은 손을 휘두르며 불만을 표시했고, 이후에는 두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마르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도 틸먼의 플레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화를 냈다.
전반 43분 손흥민에게 다시 찬스가 왔다. 부앙가가 왼쪽에서 손흥민을 보고 크로스를 전달했다. 손흥민이 어렵게 받아내서 슈팅을 날렸지만 육탄 방어에 막혔다. LAFC가 밀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에는 다소 잠잠했던 경기, 무크타르가 LAFC를 폭격했다.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앞 프리킥에서 무크타르가 다시 골문을 조준했다. 무크타르의 오른발을 떠난 공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어진 LAFC다.
그래도 포기는 없었다. 손흥민이 나섰다. 후반 13분 코너킥에서 손흥민이 골대 앞으로 움직이는 부앙가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부앙가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만회골이 됐다. 손흥민의 도움이 인정됐고, 리그 9호 어사스트였다.
손흥민이 동점골을 조준했다. 후반 27분 오랜만에 손흥민존에서 공을 잡은 뒤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LAFC는 막판까지 내슈빌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공식전 4연패, 최악의 위기다.
경기 후 MLS 전문 SNS 매체인 MLS 무브스는 "LAFC는 완전히 무너졌다. 2021년 이후 첫 4연패다. 이제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하고, 너무 늦기 전에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한혜연, 한강서 포착된 44kg 몸매...레깅스 핏에도 굴욕 없는 '극세사 다리'
- 1."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5.[오피셜]손흥민→호날두 스승 됐다! '취업의 신' 포스테코글루 감독, 日대표팀 아닌 알 나스르 지휘봉...2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