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무슨 죄..조세호→이이경 '측근 사생활 논란'에 곤혹 [SC이슈]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측근 사생활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유재석이 아끼는 동생들인 조세호 이이경이 연이어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불똥이 튀고 있는 것.
최근 W코리아 유방암 돕기 자선 파티에 참석한 조세호는 해당 파티가 '유방암 술파티' 논란까지 이어지자 일반 참석자임에도 구설에 올랐다.
특히 조세호는 현재 직속 선배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을 끝내고 이달 말 유재석과 함께 진행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재회가 머쓱해진 모양새다.
박미선의 방송은 다음 달 중 전파를 탈 예정으로, 그는 오랜 공백 끝에 투병 과정과 회복기, 그리고 달라진 삶의 태도를 솔직하게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의 또 다른 측근인 이이경은 음담패설 등 19금 사생활 스캔들에 휘말렸다.
지난 20일, 독일인 여성이라 밝힌 A씨가 SNS와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과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대화 캡처를 공개하자 논란이 촉발됐다.
A씨는 이이경이 자신과 나눈 대화에서 성적인 언급과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폭로글은 빠르게 퍼졌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게시글이 삭제돼 의아함을 남겼다. 이후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내용은 허위이며,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또한 "이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개월 전에도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성 시도가 있었고, 당시 작성자가 허위사실임을 인정하고 사과 메일까지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이경 측의 입장 발표 이후, 온라인 여론은 다소 진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21일, 상황은 다시 뒤집혔다. A씨가 본인의 오랜 SNS 본 계정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두며 "나의 목적은 배우 이이경의 실제 인성을 폭로하는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삭제된 글은 소속사의 신고로 내려간 것"이라며, 이이경의 SNS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을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카톡 내용이 짜집기가 아닌 사실임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 또한 몇 시간 만에 삭제됐다.
A씨는 "다른 이용자들의 신고로 내려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AI시대에 영상 조작 의혹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소속사의 해명이 구체적이지 않아 의구심이 든다는 반응도 상당수다.
현재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 tvN '핸썸가이즈',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SOLO)', '지지고 볶는 여행',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무엇보다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미혼으로 첫 MC 합류가 확정됐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기들이 나오는 육아 예능인만큼 음담패설 등 이이경의 19금 사생활 구설이 일부라도 인정되면 해당 방송에 치명적이다.
유재석의 대표 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과 '놀면 뭐하니?'에서 함께 호흡 맞추고 있는 조세호 이이경 논란에 방송가 역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2025-10-22 0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