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은가은♥박현호, 22주차에 임신 발표 이유 "큰 책임감, 잘 준비해 좋은 부모 되겠다"(전문)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하며 손편지로 직접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은가은은 2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할 때도 손편지는 적지 않았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듭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올해 4월 사랑하는 박현호 씨를 만나 결혼을 하고 너무나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행복해하고 있을 때 저희에게 천사 아가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은가은이 노래할 때도 연애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모든 장면 장면 축하해 주셨던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저 아가 생겼어요!"하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우리 부부가 맞이하는 소중한 생명이니 만큼 더 확실하고 조심스럽게 준비한 후 제대로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임신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은가은은 "엄마 아빠가 된다는 말에 뭐부터 해야 할지 설레면서도 떨리고, 하루하루 커져가는 뱃속의 아이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저희 둘 모든 게 처음이지만 소중하고 예쁜 우리 아가가 찾아와주었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엄마 아빠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이이제 세사람의 이야기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려요"라며 손편지를 마무리했다.
남편 박현호 역시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항상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중요한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손편지를 쓴다. 제가 곧 아빠가 된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는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고 벅차고 ,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이 밀려왔다"며 "이제는 누군가의 인생을 지켜주는 사람이 되는구나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박현호는 "이제는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빠로서 더 믿음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 늘 곁에 있어주고 세상이 따뜻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서로를 존중하고 웃게 해주는 그런 아빠가 되고싶다"고 다짐했다.
또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함께 걸어온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박현호는 "앞으로도 저희 은박부부 그리고 제 가족이 걸어갈 새로운 길을 따뜻하게
지켜봐주신다면정말 감사하겠다. 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은가은 측 관계자는 "은가은이 현재 임신 22주 차에 접어든 것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5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해 3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후 5개월 만에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다음은 은가은 손편지 글 전문
결혼할 때도 손 편지는 적지 않았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듭니다
올해 4월 사랑하는 박현호 씨를 만나 결혼을 하고 너무나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행복해하고 있을 때 저희에게 천사 아가가 찾아왔어요
은가은이 노래할 때도 연애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모든 장면 장면 축하해 주셨던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저 아가 생겼어요!"하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우리 부부가 맞이하는 소중한 생명이니 만큼 더 확실하고 조심스럽게 준비한 후 제대로 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낙엽이 지는 예쁜 가을에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네요^^
엄마 아빠가 된다는 말에 뭐부터 해야 할지 설레면서도 떨리고,
하루하루 커져가는 뱃속의 아이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둘 모든 게 처음이지만 소중하고 예쁜 우리 아가가 찾아와주었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엄마 아빠가 되겠습니다
이제 세사람의 이야기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조심하세요^^
은가은올림
다음은 박현호 손편지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현호입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중요한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손편지를 씁니다.
제가 곧 아빠가 됩니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되었을때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고 벅차고 ,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이 밀려왔습니다
이제는 누군가의 인생을 지켜주는 사람이 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빠로서 더 믿음직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늘 곁에 있어주고 세상이 따뜻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서로를 존중하고 웃게 해주는 그런 아빠가 되고싶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함께 걸어온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은박부부 그리고 제 가족이 걸어갈 새로운 길을 따뜻하게
지켜봐주신다면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박현호 올림-
2025-10-28 14:41:15